哈尔滨 하얼빈에서 유학했다면 冰雪节 빙등제는 다들 가봤을 거라 생각한다. 한국에서는 冰灯节라는 한자를 써서 독음으로 빙등제라 하지만 중국에서는 冰雪节라고 한다는 걸 빙등제 예약할 때 처음 알았다.빙등제는 세계 3대 겨울 축제다. 정말 죽기 전에 꼭 한번 가봐야 할 곳인게 분명하다. 정말 예뻤다.빙등제 갈 때는 꼭 완전 문장하고 가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. 완전무장 했다고 생각한 것보다 더 껴입어야 한다. 나도 최대한 기숙사에 있는 털 옷, 털신 등 몇 겹으로 꽁꽁 싸메고 "이정도면 됐어"라고 생각하고 갔지만, 그런데도 불구하고 너무 추웠다.10월 중순이었나 그쯤에 정이가 자기들도 아직 빙등제 안 가봤다고, 나랑 같이 가고 싶다고 해서 미리 중국 친구들과 약속을 잡았다. 그래서 한국 친구들이 학교..